국회의장 정견발표장 된 친명 ‘혁신회의’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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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m ago
제22대 국회에서 당선인 31명을 배출한 더불어민주당 원외 ‘친명’(친이재명)계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혁신회의)가 조직화에 나섰다. 원외에서 친명 스피커 역할을 하던 이들은 이번 총선을 통해 민주당 내 최대 세력 중 하나로 커졌다. 혁신회의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연 ‘총선 평가와 조직 전망 간담회’에는 민주당의 국회의장 후보 4명이 모두 참석해 정견 발표장을 방불케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차기 국회의장 후보인 조정식 의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정성호 의원, 우원식 의원 등이 모두 참석했다. 차기 원내대표 후보로 단독 입후보한 박찬대 의원도 자리했다. 국회의장 후보들은 “정치검찰이 국회의원 압수수색을 강행하지 못하도록 하겠다”(조정식), “촛불 탄핵 당시 제가 비박(비박근혜) 좌장인 김무성 대표를 설득해 탄핵 동참 결심을 끌어냈다”(추미애), “의장으로서 민주주의에 대해 단호한 태도를 보이겠다”(우원식), “우리 당 의원들이 원내에서 단합할 수 있게 하겠다”(정성호) 등의 강성 발언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강위원 공동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다음달 3일 원내대표 선거 이후 혁신회의가 추구하는 국회의장 기준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2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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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李, 의료개혁 공감… 민생 해법엔 ‘빈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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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m ago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취임 후 처음으로 가진 양자 회담에서 의료개혁에는 공감했지만, 기대가 컸던 민생 정책 부문에선 결과물이 없었다. 다만 양측이 추후 다시 만나기로 하면서 ‘정치 복원 및 협치’의 씨앗은 심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회담 후 브리핑에서 “오후 2시 4분부터 약 2시간 10분 동안 진행된 차담회에서 민생 경제와 의료개혁을 중심으로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며 “별도의 합의문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합의에 이르지 않았지만 총론·대승적으로 인식을 같이한 부분이 있다”며 일례로 의료개혁과 의대 정원 증원의 불가피성을 언급했다. 또 “민생이 가장 중요한 정치적, 정책적 현안이라는 데도 인식을 함께 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앞으로 종종 만나겠다고도 했다”고 전했다. 여당 대표 선출 후 ‘3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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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카카오모빌리티·LGU+ 전기차 충전 합작법인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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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m ago
공정거래위원회가 카카오모빌리티와 LG유플러스(LGU+)의 전기차 충전 사업 합작법인(JV) 설립을 승인했다. 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는 둔화하고 있지만 향후 전기차 충전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카카오모빌리티·LGU+가 전기차 충전소운영업(CPO) 합작법인 설립을 신청한 건에 대해 기업결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경쟁제한 가능성이 작다고 판단한 것이다. 합작회사는 기존 LG유플러스의 충전 사업을 이관받아 시장에 진출하는데, 지난해 7월 기준 LG유플러스의 시장 점유율은 1.1%에 불과했다. 이런 이유에서 공정위는 두 회사의 합작법인 설립을 승인했다. 관련 시장의 경쟁 현황은 매우 치열한 상황이다. 대기업인 GS와 SK가 이미 충전 시장에서 각각 1위, 4위 사업자로 자리 잡고 있으며, 향후 네이버 등 다른 기업들이 시장에 신규 진입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양사는 지난해 6월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하면서 전기차 충전 사업 진출을 공식화했다. LGU+가 합작법인 지분 50%+1주를, 카카오모빌리티가 나머지 지분을 보유하기로 했다. 양사는 각각 250억원을 출자해 총 50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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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한 장 130원… 팍팍해진 밥상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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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m ago
통상 장당 100원을 밑돌던 김 소매가격이 130원을 돌파했다. 참외·수박 등 여름 제철 채소 가격도 10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식 업체들의 가격 인상 도미노까지 이어지면서 5월 가정의달을 앞두고 물가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2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마른김(중품) 10장의 평균 소매가격은 1305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평균 가격(1168원)보다 11.7%, 1년 전보다는 29.1%가 높아졌다. 마른김 10장의 소매가격은 2019~2022년 연간 평균 900원 안팎이었지만 지난해 1000원대로 뛰면서 점점 가격이 오름세다. 해양수산부가 지난달 18일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가 20%를 지원하는 최대 50% 할인 행사 품목에 마른김을 추가했는데 할인이 끝나자 소매가격이 오히려 올랐다. 김 가격이 오른 건 해외 김 수요가 늘면서 국내 재고량이 평년보다 낮아졌기 때문이다. 해수부는 7월 2700㏊ 규모의 김 양식장을 신규 개발해 생산량 늘리고, 다음달 다시 마른김에 대한 할인 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여름 제철 채소 가격도 심상치 않다. 이날 참외 10개의 평균 소매가격은 3만 723원으로 전년 대비 31.0% 올랐다. 월간 가격은 3만 15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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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달러 한때 160엔 돌파… 강달러發 경제 위기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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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m ago
엔달러 환율이 29일 한때 160엔을 돌파하며 34년 만에 최고점을 찍으며 엔화 약세 행진이 지속되고 있다. 나홀로 지속되는 달러화 강세가 세계경제의 디스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을 방해하는 등 세계경제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29일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오전 한때 160엔을 찍은 뒤 계속 하락세를 보였다. 1990년 4월 160엔으로 오른 뒤 처음 보인 수치다. 이후 엔달러 환율은 오후 들어 급락하며 150엔 중반대에서 거래됐는데 일본 정부와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외환시장에 개입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일본 재무당국은 “외환시장 개입 여부에 대해서는 노코멘트”라고 밝혔다 올해 1월 초까지만 해도 140엔대 수준이었던 엔달러 환율은 최근 급격히 상승 중이다. 엔화 가치 급락은 미국과 일본 간 금리 차가 가장 큰 원인이다. 지난달 일본은행이 17년 만에 금리를 인상했지만 엔화 가치 하락에도 더이상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커지자 하락폭이 가팔라지고 있다. 유로화 대비 엔화 역시 이날 한때 171엔대까지 오르며 1999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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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2주 일찍 피고, 9월에 30도… 2023년 ‘이상기후 종합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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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m ago
지난해는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높은 연평균 기온을 기록하는 등 기후변화 영향과 피해가 두드러진 한 해였다. 50년 전과 비교해 꽃은 2주나 빨리 피었고, 9월에도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온열질환자는 1.8배 폭증했고, 산불도 빈번하게 발생했다. 장기간 가뭄 뒤엔 장마철 집중호우로 피해가 컸다. 정부는 이러한 내용이 포함된 ‘2023 이상기후 보고서’를 29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평균 기온은 13.7도로 기상관측이 시작된 1973년 이후 가장 높았다. 지난해 3월은 때 이른 더위로 전국 평균기온이 역대 가장 높은 9.4도를 기록했다. 9월에도 때늦은 더위로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지역이 많았고, 서울은 88년 만에 9월 ‘열대야’가 발생했다. 9월의 전국 평균기온은 22.6도로 역대 가장 높았다. 여름철 폭염일수도 13.9일로 2022년(10.3일)보다 3.6일 증가했다.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자수는 2818명으로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재작년(1564명)의 1.8배였다. 이상고온 현상은 조기 개화와 불시 개화로도 이어졌다. 국내 최초로 식물계절 관측을 시작한 홍릉시험림 식물 66종의 평균 개화 시기는 50년 전(1968~1975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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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대학병원 ‘주1회 휴진’… 정부 “군의관·공보의 추가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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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30일부터 시작될 의대 교수들의 집단 휴진과 사직에 대비해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공보의)를 대학병원에 추가 파견하기로 했다. 그러나 의대 교수 업무를 군의관이 대체하는 것은 역부족이어서 의료 현장 혼란이 불가피해 보인다. 정부는 휴진 등이 의료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검토하고 있으나 법적 조치는 취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의대 교수들을 불필요하게 자극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29일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의대 교수들의 휴진에 대응하고자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 추가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며 “교수를 완전히 대체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실제 형식과 요건을 갖춰 제출된 (의대 교수) 사직서는 아주 적은 것으로 알고, 따라서 실제로 공백이 크게 생기지는 않으리라고 예상한다”며 “계속해서 살펴보고 있고, 걱정하시는 것처럼 의료대란 수준의 혼란은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교수들이) 가급적 환자 곁을 지켜주십사 호소드린다”며 “교수들에게 법의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바람직한 방법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정부가 파악한 실제 병원을 떠난 ‘사직 교수’는 3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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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엔 회사원, 밤엔 라이더… ‘N잡러’ 55만명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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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m ago
2개 이상 일자리를 가진 이른바 ‘N잡러’가 5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청년층(15~29세)과 40대에서 1년 새 30%가량 늘어났다. 이러한 N잡러의 가파른 증가세는 ‘라이더’로 불리는 플랫폼 일자리와 관련이 있다는 게 정부 분석이다. 29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부업을 한 적이 있는 취업자는 월평균 55만 2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45만 1000명)보다 22.4% 늘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세 이상이 19만 4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11만 8000명), 40대(11만 5000명) 순이었다. 30대(7만 1000명)와 청년층(15∼29세·5만 3000명)이 뒤를 이었다. 증가세는 청년층과 40대가 두드러졌다. 청년층은 전년보다 30.9%(1만 2400명) 늘었고 40대는 같은 기간 27.7%(2만 5000명) 증가했다. 이어 60대 이상(25.1%·3만 9000명), 30대(14.9%·9300명), 50대(14.7%·1만 5000명) 순이었다. 전체 취업자 중 N잡러의 비중은 아직 작지만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2019년 1분기 1.34%였던 전체 취업자 중 부업자 비중은 5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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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섭 “야당 수적 압도에도 소신껏 정치… 여야 청년 의원들과 비판적 동지 관계로”[초선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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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섭(37) 국민의힘 당선인은 여당의 4·10 총선 참패에도 ‘보수의 무덤’, ‘강북 험지’ 서울 도봉갑에서 자력으로 생환했다. 22대 국회 등원 준비에 바쁜 김 당선인은 29일 “여야 청년 의원들과 건설적 비판을 주고받는 동지 관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4·10 총선 후 3주가 지났다. 어떤 일에 가장 집중했나. “사과의 말씀을 드리는 게 우선이었다. 국민의힘을 지지해 주신 분들께 좋은 결과를 보여 드리지 못해 매우 송구했다. 여당인데도 이 정도 의석밖에 얻지 못했다는 것은 우리가 민심에 역행하고 있었다는 뜻이다.” -‘국회의원 김재섭’은 ‘원외위원장 김재섭’과 어떻게 달라질 예정인가. “창동역에 들어오는 GTX C노선을 SRT, KTX와 연결하는 데 속도를 내 창동역에서 곧바로 호남선, 경부선으로 이어질 수 있게 하려고 한다. 임기 내 관내 초중고 운동장에 잔디를 깔겠다는 공약은 이미 서울시가 예산을 짜고 있다. 진짜 ‘헬스부 장관’이 맞느냐고 묻던 동네 아이들과의 약속이다.” -야권 지지 성향 주민들도 많은 표를 던졌는데. “22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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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관리형 비대위원장, 보수 원로 황우여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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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4·10 총선 참패로 인한 지도부 공백 이후 18일 만인 29일 황우여(77) 당 상임고문을 차기 비상대책위원장에 지명했다. 오는 6월 말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관리형 비대위원장에 보수 원로인 황 고문이 낙점된 것은 구인난의 결과물이자, 당권 교체기에 ‘안정적 운영’에 무게를 둔 선택으로 보인다. 황 고문은 향후 약 2개월간 당대표 선출 과정에서 친윤(친윤석열)과 비윤(비윤석열) 간 갈등의 뇌관이 될 수 있는 ‘전당대회 룰’을 결정해야 한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3차 당선인 총회 후 “공정하게 전당대회를 관리할 사람, 당과 정치를 잘 아는 사람, 당대표로서 덕망과 신망을 받을 수 있는 사람 등 세 가지 기준으로 후보를 물색했다”며 황 고문을 비대위원장으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정식 임명은 상임전국위, 전국위를 거쳐 원내대표 선거(5월 3일) 전날인 2일에 마칠 계획이다. 온화하고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황 고문은 15대 전국구(현 비례대표)를 거쳐 16대 이후 인천 연수구에서 내리 4선을 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1년 5월부터 2012년 2월까지 한나라당 원내대표를 지냈고 같은 해 5월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로 선출돼 2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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